오사카의 철도 입문
많은 철도 회사가 들어서 있고 많은 전철이 오가는 오사카는 철도를 잘 아는 사람들, 철도 초보자 모두 철도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도시입니다.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장거리 특급열차에 마음이 두근거리고, 지금도 여전히 현역으로 달리고 있는 레트로한 차량에서 옛날 일본 철도의 향수를 느끼며, 속도감이 넘치는 신형 신칸센에 마음을 빼앗기기도 합니다. 매일 당연하게 타는 전철에도 역사와 철학, 개성이 있어 알면 알수록 재미있고 많은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철도 승차 마니아, 철도 촬영 마니아, 철도 차량 마니아, 철도 모형 마니아 등등... 철도 마니아도 장르가 다양한데, 각각의 시점으로 오사카의 철도를 주목합니다.\n자, 당신은 어떤 장르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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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R ‘신오사카 역’ 또는 OSAKA METRO 미도스지 선 '신오사카 역’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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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로 바로JR 신오사카 역에서 신칸센&특급 구경
먼저 오사카 철도의 현관문인 JR 신오사카 역에서 많은 신칸센과 특급열차를 견학해봅시다. 2011년 3월에 신 오사카ㅡ가고시마추오 간 직통운전을 시작한 산요, 규슈 신칸센의 신형차량 ‘미즈호’, '사쿠라’는 N700계 차량을 기반으로 차체가 청자 도자기가 연상되는 단정하고 아름다운 ‘옥색’으로 되어있어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차량입니다. 오사카ㅡ후지산 구간을 연결하는 윤기나는 새하얀 차체가 눈부신 특급열차 ’선더버드’와 교토ㅡ와카야마 현 신구 간 해안선을 달리는 돌고래같은 얼굴을 한 파란색 특급열차 ‘오션애로우’ 등 인기있는 유명 특급열차도 볼 만합니다. 운행 일정에 따라 다르지만, 색다른 열차를 보고싶다면 오전을 추천드립니다. 역 구내로 들어가려면 입장권(130엔, 2시간 이내 유효)이 필요합니다
지하철 미도스지 선 신오사카 역 승차 우메다 역 하차 도보 5분 -
한큐 오사카-우메다 역에서 3선 동시 발차 구경
마치 외국의 터미널 역과 같은 광대한 공간에 검붉은색의 전철이 가지런히 서있는 한큐 우메다역. 노선, 총 9개의 선로를 가진 철도역으로서는 일본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간사이 사람들에게는 친숙한 한큐의 검붉은색은 사실 ‘밤색’이라는 전통적인 색으로, 개업 당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이 색만 사용하고 있습니다.\n외장뿐 아니라 내장도 나무 무늬의 벽지나 올리브 색 시트를 사용하는 등 레트로하면서도 격조 높은 분위기가 가득합니다. 그런 한큐 전차 오사카-우메다 역에서는 3선이 동시에 발차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고베 선, 다카라즈카 선, 교토 선, 세 전철이 같은 시각에 일제히 발차하는 광경은 압권입니다! 커브를 그리면서 각각의 속도로 빌딩군 속으로 사라지는 뒷모습을 보면 시대에 휩쓸리지 않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3선 동시 발차는 10:00~20:00경 까지 10분 간격(운행 일정에 따라 다름)으로 이루어집니다. 역 구내로 들어가려면 입장권(160엔, 2시간 이내 유효)이 필요합니다.
도보 6분JR 오사카 간조 선 오사카 역(내선 순환) 승차, 덴노지 역 하차 후 도보로 바로한카이 전기 궤도 우에마치 선 덴노지에키마에 역에서 환승 -
노면 전차(한카이 전기 궤도 우에마치 선)
오사카에서 유일한 노면 전차. 레트로형부터 신형 차량까지, 가끔 현란한 광고로 온몸을 장식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기도 하는 독특한 차체. 그 중에는 프랑스의 유명 디자이너가 차량 디자인에 참여한 것도 있다고 합니다. 서민 번화가의 분위기가 감도는 우에마치 선은 떠들썩한 덴노지에키마에 역을 출발하여 아베노 세이메이 신사가 있는 히가시텐가차야 역, 데즈카야마 고분이 있는 데즈카야마산초메 역 등을 빠져나가 칙칙폭폭 레트로한 소리를 내면서 그 유명한 스미요시타이샤가 있는 스미요시코엔 역까지 연결합니다. 오사카의 서민적인 마을을 천천히 달리는 '진친 전차’에 몸을 실으면 ‘언제 타든 반갑고 그립다. 어디서 내리든 재미있다.’라는 캐치 프라이즈대로 옛날의 그리운 풍경을 만나보실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외부 사이트1회 대인 210엔 소아 110엔
한카이 전기 궤도 우에마치 선 스미요시코엔 역 하차 후 도보로 바로난카이 본선 스미요시타이샤 역 승차, 기시노사토타마데 역 하차 후 난카이 고야 선으로 환승, 시오미바시 역 방면 승차 -
난카이 고야 선의 ‘막창 선’
철도 팬 사이에서 ‘막창 선’이라고 불리는 노선이 있다는 걸 알고 계십니까? 기점, 종점 중 어느 하나가 막다른 곳으로 되어있는 노선으로, 노선망 에서 막창처럼 보인다 하여 그렇게 불리게 되었습니다.\n난카이 고야 선의 기시노사토타마데 역ㅡ시오미바시 역 구간도 그런 막창 선의 하나입니다.\n운행 편수가 적고 운행 km 수도 짧으며, 특급이나 급행 열차 등이 없는 등 막창 선 특유의 특징을 지닌 이 노선은 오사카를 대표하는 번화가인 난바와 그리 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2량 편성으로 운영하여 승객도 적고 한가한 분위기가 감돕니다. 차창으로 바라보는 풍경은 번화가인 주택가와 오래된 공업지대 등 지역적인 분위기가 많이 느껴집니다.\n도중에 있는 기즈가와 역에서 하차하면 사람이 한 명도 없는 역에 내리게 됩니다.\n그 주변은 매우 조용하며, 푸른 하늘과 맞닿듯 직선으로 뻗어있는 선로, 레트로한 벤치가 놓여있는 작은 플랫폼을 보면 문득 미지의 장소와 시간으로 타임슬립을 한 것 같은 착각마저 들 것입니다.
南海高野線汐見橋駅下車 徒歩すぐ 阪神なんば線桜川駅乗車 日本橋駅下車 徒歩すぐ -
닛폰바시 철도모형점 순회
"철도 모형을 즐기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차량 운전, 좋아하는 차량 수집, 차량 직접 만들기, 그리고 차량이 달리는 레이아웃 디오라마 제작.철도 모형점이 다수 밀집해 있는 닛폰바시에는 그에 빠질 수 없는 차량, 선로, 전원 장치, 스트럭처(건물), 액세서리(인형, 차 등의 소품), 부자재 등을 다양하게 갖춘 전문점이 모여 있습니다.그 중에서도 포폰데타 오사카 닛폰바시점은 빌딩 3층에 빼곡히 진열된 수많은 신품, 중고품 모형과 방대한 서적류 외에 세밀한 부분까지 만들어낸 레이아웃 디오라마를 통해 실제로 전철을 달리게 해볼 수 있는 렌탈 레이아웃도 인기가 있습니다(유료).독일제 스트럭처 및 인형 등이 이곳저곳에 배치된 디오라마는 세세한 부분까지 공을 들여 제작하여, 보기만 해도 재미있습니다!이 밖에도 하비랜드 포치 닛폰바시 1호점, 그린 맥스 더스토어, 레일 공방 히게신 등의 전문점이나 취미용품 전반을 취급하는 대형 점포 보크스 오사카 쇼룸, 스파 키즈 랜드 본점 등도 있습니다. "
・포폰데타 오사카 닛폰바시점
・하비랜드 포치 닛폰바시 1호점
・그린맥스 더 스토어
・레일 공방 히게신
・보크스 오사카 SR
・스파 키즈 랜드 본점긴테쓰 오사카 선 긴테쓰 니혼바시 역 승차, 쓰루하시 역 하차, 도보로 바로 -
철도 굿즈 샵 GATAN GOTON(가탄고톤)
오사카, 나라, 교토, 미에, 아이치 2부 3현에 걸친 노선망을 가진 대형 사철(私鉄), 긴키 닛폰 철도.JR 그룹을 제외한 일본 사철 중에서는 가장 긴 노선망을 자랑하며, 오사카ㅡ나고야 구간을 잇는 어반 라이너와 리조트 느낌이 넘쳐나는 이세시마 라이너 등 참신한 디자인의 특급열차를 비롯해 이세시마에서 잡은 신선한 생선을 긴테쓰 연선으로 운송하는 행상을 위한 선어 열차(일반인은 탑승 불가)도 옛날과 다름없이 운행하는 등 살짝 개성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습니다.\n그런 긴테쓰 직영의 철도 굿즈점’Gatan Goton’은 맛있는 야키니쿠 냄새가 플랫폼 가득 감도는 쓰루하시 역 구내에 있으며, 가격대가 적당한 문구류부터 귀중한 철도 차량 모형까지 긴테쓰 철도 굿즈를 중심으로 약 300개의 아이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먼 곳에서 일부러 찾아오는 고객도 많으며 긴테쓰 연선에 있는 다양한 명소를 테마로 제작한 디오라마도 인기가 있습니다.
- GOAL!
추가 정보
- 들려보면 좋은 곳
- "현재 재개발 중인 오사카 역 기타 지구에 백화점과 전문점, 레스토랑 등이 집결한 '오사카 스테이션 시티’.전망층에서는 거대한 돔 형태의 유리 지붕 아래로 오사카 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 추천하는 맛집
- 신오사카 역의 신칸센 개찰구 내에서 구입할 수 있는 에키벤 ‘주주정’은 모 TV 방송에서 개그맨이 절찬한 것으로 알려진 일식 야키니쿠 벤토 가게입니다. 사과와 레드 와인으로 만든 일본풍 특제 소스를 듬뿍 묻혀 갓 구워낸 두툼한 고기를 입안 가득히 맛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