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 토자이선 ｢오사카죠 키타즈메역｣ 3번 출구에서 왼쪽으로 도보 약 2분. 메이지시대의 부호였던 후지타 덴자부로(藤田伝三郎) 부자가 수집한 동양 고미술품이 소장되어 있는 ｢후지타 미술관｣. 1954년에 개관하여 고대부터 메이지시대에 이르기까지의 회화, 필적, 도자기, 조각, 칠공, 금공, 염직, 고고자료 등 약 5,000점이 소장되어 있으며, 그 중 두루마리 그림책인 무라사키 시키부 닛키에코토바(紫式部日記絵詞)와 요헨텐모쿠(曜変天目) 찻잔을 포함한 9점이 국보로, 50점이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본 미술관은 후지타 저택 내에 있던 낡은 창고를 개조하여 전시실을 마련한 것으로 상설 매장은 없다. 1년에 2회 ｢춘계전｣과 ｢추계전｣의 테마를 정해 소장품의 일부를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