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다리로서는 시내에서 제일 오래된 다리이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오사카성을 축성한 당시에 히가시요코보리강을 개착하면서 설치했다고 한다. 덴메이 7년(1787)에 남겨진 기록에 의하면, 당시에는 길이 약 54m, 너비 5.9m의 목조 다리였다고 한다. 에도 시대에는 공공 다리로서 막부가 직접 관리하여, 오사카성과 후나바시를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고, 다릿목의 북동쪽에는 니시마치 부교쇼가 설치되어 행정의 중심지가 되었다. 현재의 다리는 다이쇼 12년(1923)에 혼마치도리를 시영 전철로로 사용하기 위해 폭을 넓히면서 재건축된 것으로, 3종류의 철제 아치를 석조 교각이 받치고 있는 중후한 구조이다. 다리의 각 부분이 부식되자 쇼와 54년(1979)부터 3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하여 보수 미장 작업이 실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