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 칸죠선 ｢츠루하시역｣과 ｢모모다니역｣ 사이에 있는 상점가로, 김치와 부침개 등을 판매하는 한국식품점과 음식점, 전통의상점 등의 150여 점포가 300m 정도 거리에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대부분 재일교포들이 경영하고 있는 이곳의 길거리는 한글로 가득하다. 전국에서 재일교포가 가장 많이 모이는 지역으로, 최근에는 현지 사람들이 NGO를 결성하여 수학여행 등으로 타지에서 방문한 중고생을 상대로 김치 만들기 체험이나 한글 입문 강좌 교실, 거리 안내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참고로 ｢미유키('천황의 행차'라는 의미)도리｣라는 명칭은, 5세기경 백제에서 건너온 사람들이 이 근처에 살고 있을 당시 그 모습을 시찰하기 위해 행차한 닌토쿠 천황이 잠시 쉬었던 장소(지금의 상점가 서쪽 변두리에 있던 숲)에 ｢미유키노모리 신사｣가 건립된 것이 그 유래라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