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니시 가문은 근세 초기 오와리 도쿠가와 가문과 인척 관계를 맺음으로써 후일 오와리번 텐만 무가 저택 직책을 맡았던 가와치에서 으뜸가는 명문가 중 하나였습니다. 이곳에 정착한 것은 16세기 중반으로 건축 기록에는 1555년에 본채 건설, 1616년에 재건, 현재의 건물은 1793년 다시 개건되었으며 나가야몬 (대문)은 1776년에 재건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동쪽으로 나가야몬 (대문)이 열리고 마루가 딸린 현관이 설치된 본채가 남쪽을 향해 설립돼 별채의 서재와 방이 본채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2001년 가상 (家相)을 토대로 다실, 사랑채, 부엌 등을 복원하였으나, 옛날에는 주위를 해자로 둘러싸 현재 공원이 된 북쪽 부분도 주택 부지로 창고가 늘어서 있었습니다. 본채 구조는 촌장층이 사는 건물과 크게 다르지 않았으나 출입구나 마루가 딸린 현관 등에 무사들이 소유하던 저택 구조가 나타나 오사카부에서는 현존하는 예가 없는 무사 저택으로서 매우 귀중한 유물입니다. 1998년 2월 18일 모리구치시 지정 유형 문화재 ‘건조물 제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귀중한 문화재를 보존하고 다음 세대에 계승하기 위해 모리구치 역사관이 개관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