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시 청사 북쪽으로 흐르는 도지마강에 건설된 다리. 원래는 겐로쿠 연간(1688~1703), 도지마 시가지가 개발되면서 새롭게 건설된 도지마강 5대 다리(오에바시 다리, 와타나베바시 다리, 다미노바시 다리, 호리에바시 다리, 후나쓰바시 다리) 중 하나였다. 다리 이름은 만요 가인의 노래로 유명한 지명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메이지 43년(1910), 시영전철이 개통되면서 철교로 재건설되었다. 현재의 다리는 제1차 도시계획 사업에 따라 남쪽의 요도야바시 다리와 함께 개수 공사된 것인데, 다이쇼 시대 당시로서는 드물게 다리를 개보수하기 위해 디자인 콘테스트를 열어 전국에서 의장 설계를 모집했다. 설계 담당자는 오타니 다쓰오로 결정되었다. 길이 81.5m, 너비 37.0m, 상로 충복식 철골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된 3경간 아치형 다리이며 난간이 있었다. 쇼와 5년(1930년)에 착공하여 10년(1935년)에 완성되었다. 그 뒤로 두 번 개수공사를 했지만 거의 준공 당시의 모습 그대로라고 한다. 다리 명판은 세키 하지메 시장의 글씨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