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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과거+미래+삶+우주=나카노시마 아트 산책

구마노고도란 헤이안시대 이래, 귀족 및 서민들이 기원을 안고 와카야마의 구마노산잔 (구마노혼구타이샤 신사, 구마노하야타마타이샤 신사, 나치타이샤 신사)을 향한 참배의 길을 뜻합니다. 오사카와 구마노를 연결하는 기이지, 미에현의 이세와 구마노를 잇는 이세지, 고야산을 넘는 고야도 등 각지로부터의 루트는 다양하나 그 어느것도 험한 길 뿐입니다. 교토에서 기이지는 왕복 약 1개월이 걸리며, 거리로는 약 600Km였습니다. 그러나 '구마노로 가는 길은 기이지와 이세지, 어느 쪽이 가깝고 어느 쪽이 멀까....... 크나큰 자비를 얻으러 가는 길은 기이지도 이세지도 멀지 않구나'(료진히쇼-옛시집의 이름)라고 했던 것처럼 결코 고통만이 아닌, 소중한 구원의 길이었습니다. 기이지 육로의 출발지점은 오사카 덴마바시 근처의 핫켄야 선착장 쪽입니다. 시내에서는 시텐노지 절을 지나 아베노, 스미요시타이샤 신사 쪽까지 고도에 가는 길이 도표와 함께 남아있어 여행을 떠나고픈 마음을 부추깁니다. 기원하는 마음으로 21세기의 고도를 걸어 보시길 바랍니다.

  1. START

    OSAKA METRO 덴마바시 역

  2. 도보 3분
    핫켄야 선착장

    교토에서 배를 타고 내려온 일행은, 옛날에는 와타나베노쓰라고 불렸던 이곳 덴마바시 부근에서 상륙하여, 맨 처음 바닷가의 뒤쪽에 있는 구보쓰오지 신사에 참배한 뒤, 구마노를 향하여 걷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에도시대에는 쌀 30석을 실을 수 있는 배들이 왕래하고 사람과 물건으로 활기찬 곳이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보안 정비를 하고 있으므로 새로운 물의 도시의 거점이 될 예정이며, 게이한 덴마바시 역 서쪽 길에 있는 나가타 다시마점의 가게 앞에 핫켄야 선착장터비가 조용히 서 있습니다. 핫켄야 선착장터에서 남쪽으로 가면 기타오에, 나카오에, 미나미오에와 3개의 공원을 지나 나가호리로 나가서 동쪽으로 가면 우에시오스지 도로의 고도루트와 연결됩니다. 이곳에서 향하는 곳은 시텐노지 절로, 고도의 도표가 곳곳에 서 있으므로 주의 깊게 걸어가 보시길 바랍니다. 전철인 경우는 핫켄야 선착장터에서 다시 지하철 덴마바시 역으로 돌아가, 다니마치 선으로 가서 시텐노지마에유히가오카 역으로 이동한 뒤, 도보 약 3분으로 시텐노지 절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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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과 도보로 약 15분
  3. 시텐노지 절

    시텐노지 절은 쇼토쿠 다이시가 건립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관하의 절입니다. 몇 개의 문 가운데에서도 '사이다이몬'은 히간(춘분, 추분 전후의 각 3일간을 합한 7일간을 뜻함) 기간 중, 오사카항으로 지는 석양이 정확히 문 저편에 보이므로 서방극락정토를 꿈꾸는 서민들의 신앙심을 모았습니다. 이 문은 별칭, 극락문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종소리에 기를 귀울이며, 잡념을 떨치고 합장을 해보시는건 어떠신가요. 시텐노지 절에서 덴노지로 도보 약 15분 정도 소요되며, 지하철 다니마치 선 시텐노지유히가오카 역에서 한 정거장 입니다. 덴노지의 거대 터미널에 도착하여 오사카에서 유일한 노면전차인 한카이 전기 궤도를 타고 덜컹거리는 소리와 함께 여행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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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카이 전기 궤도로 약 7분
  4. 마쓰무시즈카

    차량이 많은 아베노스지의 큰 도로에서 민가의 처마를 스치고 골목길로 들어서면 바로 보입니다. 또한, 노면전차의 '마쓰무시' 역에서 내려 기즈가와-히라노 선의 넓은 도로를 서쪽으로 100m정도 가면 마쓰무시즈카가 있습니다. 오사카 시의 도로계획 때 없어질 뻔했으나 지역주민들의 강한 요청으로 남게 되었다고 합니다. 마쓰무시란 '스즈무시(방울벌레)'를 가리키는 것으로, 아름다운 울음소리를 내지만 짧은 생명을 가진 벌레들을 여행자들이 불쌍히 여겨, 이 벌레 무덤을 만들었다고 전해집니다. 무덤 옆에 서 있는 수명 800년의 큰 팽나무도 기나긴 세월 구마노로(路)의 참배자들을 지켜보고 있을 것입니다. 역으로 돌아가 좁은 길을 가다보면 '구마노가도'라는 도표를 만나게 됩니다. 이후 아베노세메 신사를 향하시면 됩니다.

    도보 약 15분
  5. 아베노세메 신사

    "아베노세메 신사는 핫켄야 선착장에서 7km 떨어진, 구마노 가도변에 있습니다. 헤이안 시대, 6명의 천황을 모신 천재 온묘지(옛 궁중에서 점, 풍수, 지리 등을 관장하는 벼슬자리: 음양사)였던 아베노세메의 출생지로 여겨지며, 창건은 센메가 죽은 2년 후인 1007년이라고 전해집니다. 온묘지란 원래 중국 전래의 음양오행설에 천체관측 및 역을 작성한 자연 과학자들이 길흉을 점치고 신을 움직인다는 주술사라고 여겨지는 불가사의한 존재입니다. '온묘지(음양사)'의 소설 및 영화의 히트로 점(占)의 발상지로 인기가 많은 신사입니다만, 경내에는 큰 녹나무 및 은행나무가 우거져 낮에도 어두컴컴한 분위기로 조금 무서울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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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보 약 2분
  6. 아베노오지 신사

    아베노세메 신사에서 남쪽으로 도보 약 2분 거리에 있는 아베노오지 신사. 닌토쿠 천황이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며 구마노 참배가 성행했던 시기에 구마노 옛 길가의 '오지'로서 참배자들로 붐볐습니다. 오지란, 핫켄야에서 구마노까지 기이지 변에 만들어진 망배지, 말하자면 휴식의 장소입니다. 수많은 오지가 있었으므로 '큐쥬큐(구십구 개) 오지'라고 불립니다. 이곳의 경내에도 큰 나무들이 많았습니다만, 아리노쿠마노모데(개미행렬처럼 구마노로 향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의미)라고 불렸었던 옛날에도 여행자들이 쉴 수 있었던 나무 그늘이 있었을까요? 조용한 경내에서 그런 일들을 생각해보기도 하고....아베노오지 신사에서 다시 우에마치 선의 선로가 깔린 넓은 길을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건강한 다리의 소유자라면 걸어보시길 바랍니다. 탈 것을 좋아하신다면 노면전차의 '히메마쓰 역'에서 '데즈카산쵸메', '데즈카욘쵸메'로 가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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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카이 전기 궤도로 약 10분
  7. 스미요시타이샤 신사

    노면전차 '스미요시 역' 또는 '스미요시도리이마에 역'에서 하차하면, 바로 앞에 스미요시타이샤 신사가 있습니다. '스미욧상'의 애칭과 주홍색으로 칠해진 다이코바시(북모양의 반원형 다리)로 잘 알려져 있으며, 매년 정월의 첫 참배의 인파로 간사이 지방에서 1, 2위를 다투는 인기있는 신사입니다. 고대에는 다이샤의 바로 가까이까지 바다가 들어와 풍광명미한 것으로 '스미노에(맑은 물)'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국가 수호, 항해 수호 등의 신으로 추앙을 받고 있습니다. 노송 껍질로 이은 맞배지붕 구조와 흡사한 아름다운 혼덴(본전)은 스미요시구조로 불리며 국보로 지정되었습니다. 광대한 경내에는 오사카 및 사카이의 상인들이 가업 번창을 기원하며 기부한 600개가 넘는 석등이 늘어서 있어 장관을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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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GOAL!

추가 정보

추천하는 맛집
언제나 성심껏 만드는 콩밥'이 선전문구인 명물점 히로타야.
선물
스미요시타이샤의 복을 부르는 고양이 장식품, 이케다야 본점의 스미노에 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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