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시대, 오사카의 호상으로 이름을 떨치던 삼대째 코노이케 젠에몬은, 야마토강의 교체공사와 새로운 농경지（신덴）의 정비를 맡아, 각지에 신덴을 개발했다. 그 중에도 호에이 2년(1705)에 개발된 코노이케신덴은 약 200ha로 가장 크다. 호에이 4년(1707)에 건설된 이 코노이케신덴카이쇼는 신덴의 농민이 소작료를 받아 막부에 연공을 납입하거나, 신덴 내의 전답, 수로, 다리 등의 유지보수, 아라타메초（현재의 주민등록에 해당하는 것）의 작성, 노인에의 코요마이（현재의 연금에 해당하는 것）의 지급, 나아가 막부나 코노이케 집안으로부터의 연락을 농민에게 전달하거나 분쟁을 중재하는 등, 오늘날의 시청, 경찰 등의 기능이 있었다. 이코마산이 보이는 회유식 정원이나, 서점/곡창(국가지정 중요문화재) 등 당시의 모습을 보여주는 가옥은, 사극 촬영지로 사용되기도 하며, 때에 따라 특별전이나 강연회 등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