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쇼의 시비(詩碑)(다마가와노사토) 0

"병꽃나무 꽃이 밤에 보기에도 하얗게 피었구나." 다카쓰키의 다마가노사토에는 매년 초여름에 하얀 병꽃나무 꽃이 핀다.

    시인 마쓰오 바쇼의 시비(詩碑)에는 "병꽃나무 꽃이 밤에 보기에도 하얗게 피었구나."라는 시구가 새겨져 있다. 이는 바쇼가 고향인 이가우에노(현 이가 시)에서 오사카와 교토를 빈번히 드나들 무렵에 읊은 글귀이다. 이 시비는 덴포 14년(1843)에 새겨진 독특한 서체가 특징으로, 현재 다마가와바시에서 다마가와노사토의 골목길을 따라 조금 남쪽으로 간 곳에 세워져 있다. 다카쓰키의 다마가와(하천)는 야마시로국, 오미국 등의 다마가와와 함께 '셋쓰국 미시마노 다마가와'로서 '6대 다마가와(무다마가와)' 중 하나로 꼽히며, 옛날부터 시가(詩歌) 등에 자주 등장한 경승지이다. 셋쓰국 미시마노 다마가와노 사토에 매년 5~6월경 피는 '병꽃나무(우노하나)'(일본식 이름은 '우쓰기'/다카쓰키의 꽃이기도 하다)는 헤이안 시대부터 고대 가요나 우타마쿠라를 통해 잘 알려져 있으며, 에도시대에도 하이쿠나 센류에 종종 등장한다. 병꽃나무가 하얀 꽃을 피우는 초여름에 바쇼를 떠올리며 다마가와를 산책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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