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도가와 강 하천 부지를 이용하여 1934년에 개원한 오래된 공원. 면적 9.5ha의 공원 내에서는 4월에 피는 벚꽃과 매년 11월경에 개최되는 ｢시로키타 국화전｣ 등이 오사카의 풍물시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에도계, 이세계, 히고계 세 가지 계통의 꽃창포가 약 250종, 13000그루나 재배되는 ｢창포원｣에는 절정을 이루는 5~6월이 되면 청보라색, 흰색, 노란색 등의 알록달록한 꽃이 어우러져 피기 시작하는데 그 모습은 ｢오사카 녹지 백선｣에 선정될 정도로 아름답다. 또한, 요도가와 강의 제방 바로 아래에 연못처럼 형성된 웅덩이에는 진귀한 동식물들이 살고 있다. 그야말로 자연을 가까이에서 관찰하며 산책하는 즐거움이 있는 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