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를 3배로 즐기자.
원색의 화려한 구리코의 간판, 움직이는 거대한 게 모양의 빨간 네온, 파란 네온의 번화가....지금이나 옛날이나 웃음과 인정과 먹거리가 넘치는 오사카 미나미는 걸어 다녀 보면 다채로운 얼굴이 있습니다. 다코야키, 오코노미야키, 유부우동, '와하하' 웃고 기분이 좋아져서, 명품점에 들르면 마음만은 넉넉해집니다. 미즈카케후도(물을 끼얹으면 복을 받는다는 불상)에 참배하고, 난바 파크스의 가든에서 여유롭고 느긋하게 보내는 등 즐기는 법은 각양각색입니다. 흠뻑 느끼고 가슴 설레는 느긋한 한때로, 미나미를 3배 더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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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
지하철 신사이바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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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 5분명품점 상가
남북을 달리는 미도스지 도로와 동서로 뻗어있는 나가호리도리 도로. 그 교차점에 상가를 이루고 있는 것이, 샤넬, 까르띠에, 루이뷔통과 같은 세계의 고급 명품 직영점입니다. 많은 가게들이 일본 최대급의 규모를 자랑하며, 오사카 사람들은 물론, 해외에서 온 관광객들로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로드숍뿐만 아니라, 다이마루 백화점 신사이바시점 에도 입점해있습니다. 사는 것도 좋고, 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조금 부자가 된 기분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도보 3분 -
아메리카무라
젊은이들의 패션&문화의 발신지입니다. 미도스지도로에서 서쪽으로 꺾어 들어가면, 보세집 및 수입 잡화점들이 상가를 이루고 있는 곳이 아메리카무라입니다. 라이브 및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쇼핑몰 '빅 스텝' 외에도, 예전부터 있었던 쇼핑센터에도 개성적인 가게들이 꽉 차 있습니다. 활보하는 패셔너블한 젊은이들과 빌딩의 벽화, 거리의 조형물 등이 거리 전체를 예술적이고 활기차게 합니다. 탐험하는 기분으로 걸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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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치바나도리(애칭 오렌지도리)
옛날부터 가구거리로 명성이 높았던 다치바나도리가, 근년 젊은 경영자들에 의해 미나미의 유행기지로 대변신! 장인 느낌의 전통적인 가구점이 예스러움을 지키는 한편, 젊은 감각의 가구점과 잡화점, 세련된 부티크 및 오픈 카페 등이 연이어 오픈하여, 신구가 혼재하는 자극적인 거리로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미나미의 서쪽에 있는 이 근방은 '호리에'라고도 불리며, 세련된 분위기의 가게 및 레스토랑이 곳곳에 있는 화제의 지역으로, 어른들이 놀며 즐기는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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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이바시스지/ 에비스바시
에도시대부터의 역사를 지닌 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 근세에는 서적 및 샤미센 (일본전통 악기), 기모노 등의 가게들이 많았고, 메이지 유신 후 바로 양복을 취급하는 가게들이 등장했다고 합니다. 유행을 만드는 사람들은 이곳 신사이바시스지를 다니는 것을 '신부라(신사이바시를 천천히 거닌다는 뜻의 준말)'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상점가의 남쪽 종착점, 에비스바시는 옛날부터 이마미야에비스 신사의 참배자들과 도톤보리의 관광객들로 붐볐지만, 지금은 젊은이들로 넘쳐납니다. 유명한 구리코의 간판 앞에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어보시는건 어떠신가요! 강가에 비치는 네온사인도 오사카스러운 아름다움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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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젠지 미즈카케후도손
미나미의 번화가에 위치하면서도 조용한 나니와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호젠지 절. '호젠지요코쵸'라고 쓰여있는 문을 넘어서, 돌블록의 골목을 저벅저벅 걸어가면, 향냄새와 함께 미즈카케후도 불상의 모습이 보입니다. 참배자들이 기원을 드리며 끼얹는 물 때문에, 후도 불상은 전신이 이끼투성이로 녹색입니다. 신앙과 역사의 깊이가 느껴집니다. 약식 일본요릿집 및 바가 많이 모여있는 이 골목은 오다사쿠노스케씨의 소설 '메오토젠자이'에 등장하며, '부엌칼 하나, 허리춤에 차고~'라고 시작하는 왕년의 힛트곡 '달밤의 호젠지요코쵸'에도 등장합니다. 골목안에는 그 가사의 비도 세워져 있습니다.
도보 7분 -
난바그란도카게쓰(NGK)
오사카의 코미디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요시모토코교의 라이브입니다. 그 본거지인 '난바그란도카게쓰'는 연중무휴(※표 참조). 요시모토신키게키 및 만담 등을 라이브로 만끽해볼 수 있습니다. 매주 바뀌는 공연이므로 홈페이지 등에서 좋아하는 출연자를 사전에 조사해 두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건물 내의 가게에서 판매하는 보기 드문 요시모토 관련 상품을 기념품으로 사 간다면, 반에서 또는 회사에서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외부 사이트더 읽기지정석(1층) 예매 및 당일권 둘 다 4000엔, 지정석(2층) 예매 및 당일권 둘 다 3500엔 ※어른, 어린이 동일 요금. 5세 이상 또는 신장 110cm 이상의 어린이는 좌석이 필요. 정월, 황금연휴, 오봉 휴일의 특별공연 등 일부 공연은 별도요금.
徒歩10分 -
난바 파크스
흠뻑 느끼고 가슴 설레며, 먹어보고 웃은 미나미의 거리 돌아다니기의 마지막 코스는 넓이 약 1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난바 파크스'에서 편안하고 느긋하게 보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예전에 오사카 야구장 터가 있던 곳에 건설된 자연이 풍부한 거대 상업시설, 그 옥상 공원 '파크스 가든'은 계절의 꽃들이 맞아주는 휴식의 공간입니다. 느긋하게 벤치에서 쉬는 것도 좋고 햇살이 비치는 곳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카페 및 레스토랑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물론 패션 및 잡화 등의 가게도 알차게 갖춰져 있으니 우선 여기서 조금 쉬시고 다시 밤의 미나미거리로 나가보시길!
더 읽기 - GOAL!
추가 정보
- 들려보면 좋은 곳
- 돈보리 리버워크 리버 사이드에서 미나미를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 추천하는 맛집
- 도톤보리 이마이 '의 유부우동, 호젠지요코쵸의 단팥죽, 쇼벤탄고테의 된장 어묵 등.
- 선물
- 미나미의 명물 어묵집 다이토라.
- 비고
- 이마이'는 2차대전 전에는, 오사카의 재즈맨들에게 사랑받던 악기점이었습니다. 가게의 입구 왼쪽, 좁은 골목에는 그때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물건들이 있습니다.